과기정통부, 건설·가전·AI 기업과 '지능형 홈(AI@Home) 얼라이언스' 본격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26일) 경기 성남시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지능형 홈(AI@Home)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에는 플랫폼, 건설, 가전, 기기, 인공지능(AI) 등 분야별 대표 기업과 협회, 기관 등 53개 단체가 동참합니다.

(왼쪽부터) 황하영 머큐리 대표,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정기현 LG전자 부사장, 윤홍식 클리오 대표. / 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가전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AI 분야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KT, 건설 분야는 HDC현대산업개발과 LH, 홈넷 분야는 현대HT와 코맥스, 기기 분야는 머큐리, 클리오가 함께 합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일상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전통적인 주거 공간으로 인식되던 집은 편리하고 똑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홈(AI@Home)'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정책·제도 개선, 신규 서비스 발굴, 국제표준 대응 등을 위한 연구와 논의를 추진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운영위원회와 3개의 분과위원회(정책제도, 서비스, 기술표준), 사무국으로 구성되고, 특히 사무국은 얼라이언스의 운영과 더불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 지능형 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개소식 행사에는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과 손승현 TTA 회장, 삼성전자, LG전자 등 매터 개발에 직접 참여한 기업들과 매터의 주요 수요처인 기기제조 기업들이 참여했고, 국제 민간 표준단체인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의 축하 영상시청, 시험인증 시연, 시설 투어 등이 진행됐습니다.



강도현 2차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지능형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간 소통이 부족했던 민간의 주체들이 서로 협력하여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기업들의 강한 의지와 열린 마음이 지능형 홈 생태계 조성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