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대표는 내년 3월까지 근무
카카오가 인적 쇄신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는 오늘(13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 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내년 3월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홍은택 대표는 내년 3월 임기까지 근무하게 됩니다. 홍 대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에 세대교체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신아 내정자는 보스턴 컨설팅그룹과 이베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 네이버를 거쳐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는 카카오 기타 비상무이사로 합류해 카카오의 사업·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지난 9월부터는 CA협의체 내 사업 부문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정 내정자는 "성장만을 위한 자율 경영이 아닌 적극적인 책임 경영을 실행하고, 미래 핵심사업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카카오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에 변화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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