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 또 워크아웃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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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에 시달리던 대우자동차판매가 오늘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채권단은 다음 주 수요일 채권단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우자동차판매가 8년 만에 또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대우자동차판매가 워크아웃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99년 대우그룹 해체 당시 워크아웃을 경험했던 대우자판은 건설 경기 부진과 유동성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아파트 건설 사업의 손실이 커졌고 인천 송도 신도시가 지지부진하면서 자금 공급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난 GM대우가 대우차판매와 사업 관계를 정리하면서 유동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그래서 대우차판매는 현 시점에서 워크아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현 경영진 퇴진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상됩니다.

대우차판매 측은 송도 신도시 부지 시가가 1조 원에 달하는 만큼 유동성 실타래는 풀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다음 주 수요일에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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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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