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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를 겪으며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퇴임하면서 '화이부동'이라는 고사성어를 남겼습니다.
정부 정책을 견제하는 한국은행의 역할이 흔들릴까 우려를 담았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퇴임식에서도 우리 경제에 대한 걱정을 놓지 못했습니다.
이 총재가 남긴 말은 '화이부동'.
남과 사이좋게 지내도 의를 굽혀 좇지는 말라는 뜻으로 중앙은행이 중심과 원칙을 지켜 달라는 당부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이성태 / 한국은행 총재
- "화이부동이라는 옛 성현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각자에게 주어진 고유 역할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나가야 합니다."
이 총재는 무거운 짐을 두고 떠나 미안하다며 남아 있는 과제를 부탁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성태 / 한국은행 총재
- "금융완화 조치를 경제에 부담 주지 않으면서 점진적으로 정상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과도한 가계부채는 실물경제에도 큰 부담을 줄 수 있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40년을 몸담은 '골수 한은맨' 이성태 총재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임기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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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를 겪으며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퇴임하면서 '화이부동'이라는 고사성어를 남겼습니다.
정부 정책을 견제하는 한국은행의 역할이 흔들릴까 우려를 담았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퇴임식에서도 우리 경제에 대한 걱정을 놓지 못했습니다.
이 총재가 남긴 말은 '화이부동'.
남과 사이좋게 지내도 의를 굽혀 좇지는 말라는 뜻으로 중앙은행이 중심과 원칙을 지켜 달라는 당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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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부동이라는 옛 성현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각자에게 주어진 고유 역할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나가야 합니다."
이 총재는 무거운 짐을 두고 떠나 미안하다며 남아 있는 과제를 부탁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성태 / 한국은행 총재
- "금융완화 조치를 경제에 부담 주지 않으면서 점진적으로 정상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과도한 가계부채는 실물경제에도 큰 부담을 줄 수 있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40년을 몸담은 '골수 한은맨' 이성태 총재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임기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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