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본부 D.F장학회에 200만 원 전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은 NH농협은행 충정로역지점이 뇌사 장기기증자 자녀 돕기에도 발벗고 나섰습니다.
NH농협은행 충정로역지점은 24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D.F장학회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D.F(Donor Family)장학회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들이 경제적 제약 없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하는 기금입니다.
30년 넘게 구호단체를 후원하며 사회 공헌가의 길을 걸어온 NH농협은행 충정로역지점 김동문 지점장은 후원금 전달식에서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린 기증인과 유가족의 고귀한 사랑 실천에 크게 감명 받았다”며 “유자녀들이 생명나눔의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동엽 사랑의장기기증본부 상임이사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생명나눔의 온기를 전하는 선한 이웃을 만나 뜻깊다”며 “NH농협은행 충정로역지점의 후원이 시발점이 돼 뇌사 장기기증인과 그 가족들을 바라보는 인식이 더 고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응답했습다.
2017년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에 개점한 ‘NH농협은행 충정로역지점’은 개점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한국펄벅재단을 후원하고, 겨울나기가 힘든 이웃들에게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도 강원도 양구군의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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