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에 이어 뚜레쥬르까지 빵 값을 인하하기로 하면서 양대 빵 브랜드 모두 물가 안정을 위한 가격 인하에 동참했습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이달 안으로 제품 15종의 평균 가격을 5.2% 인하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보로빵과 단팥빵, 크림빵 등의 판매 가격이 100∼200원 내려갈 예정입니다.
뚜레쥬르 외관 / 사진 = 매일경제
뚜레쥬르 측은 "곡물 가격 하락 추세에 맞춰 주요 제품 가격을 인하해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밀가루 외 다른 원·부재료 가격 상승 및 생산과 유통 전반 부대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CJ푸드빌의 설명입니다.
뚜레쥬르가 제품 가격을 인하한 건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의 일입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도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빵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가격 인하 해당 제품은 식빵류와 크림빵, 바게트 등을 포함한 30개 품목으로 평균 인하율은 5%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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