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시중금리가 내려가면서 가계대출이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고금리 상황에서는 고정금리가 유리했지만, 지금처럼 금리 동결이 이어지는 상황이면 다시 변동금리로 바꾸는 게 나은 건지, 대출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뭐가 유리한지 김동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지난달 말 기준 국민 신한 하나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1,400억 원 이상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멈추고 시중금리가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현재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91∼6.99%, 5년 고정 혼합형 금리는 3.92∼6.04%. 1년 3개월 만에 하단이 3%대로 내려오면서 대출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셈법이 복잡해 졌습니다."
현재 실질 금리는 어느 정도이고, 어떤 금리로 대출받는 게 나은지 상담받아봤습니다.
▶ 인터뷰 : 김학수 / 하나은행 PB팀장
- "금융채 6개월 변동금리가 있고요. 그러면 5% 초반대로 나가실 거고, 금융채 5년짜리 5년 고정 후 6개월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혼합형으로 하시면 4%대 초반 정도로 나갈 겁니다."
당장은 고정금리 혼합형이 1% 정도 낮아 이자부담이 적다는 겁니다.
하지만, 주담대는 장기 대출인 만큼 금리 변동 전망을 잘 따져야 합니다.
▶ 인터뷰 : 정성진 / 국민은행 PB 부센터장
- "지금 고정금리라 해도 4%대이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당장은 변동금리가 높다 하더라도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변동금리를 선택하시라…."
전문가들은 일단 고정금리로 받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지는 3년 후 변동금리가 낮아진 수준을 봐서 갈아타는 걸 추천합니다.
신용대출은 지난주 도입된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최근 시중금리가 내려가면서 가계대출이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고금리 상황에서는 고정금리가 유리했지만, 지금처럼 금리 동결이 이어지는 상황이면 다시 변동금리로 바꾸는 게 나은 건지, 대출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뭐가 유리한지 김동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지난달 말 기준 국민 신한 하나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1,400억 원 이상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멈추고 시중금리가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현재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91∼6.99%, 5년 고정 혼합형 금리는 3.92∼6.04%. 1년 3개월 만에 하단이 3%대로 내려오면서 대출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셈법이 복잡해 졌습니다."
현재 실질 금리는 어느 정도이고, 어떤 금리로 대출받는 게 나은지 상담받아봤습니다.
▶ 인터뷰 : 김학수 / 하나은행 PB팀장
- "금융채 6개월 변동금리가 있고요. 그러면 5% 초반대로 나가실 거고, 금융채 5년짜리 5년 고정 후 6개월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혼합형으로 하시면 4%대 초반 정도로 나갈 겁니다."
당장은 고정금리 혼합형이 1% 정도 낮아 이자부담이 적다는 겁니다.
하지만, 주담대는 장기 대출인 만큼 금리 변동 전망을 잘 따져야 합니다.
▶ 인터뷰 : 정성진 / 국민은행 PB 부센터장
- "지금 고정금리라 해도 4%대이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당장은 변동금리가 높다 하더라도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변동금리를 선택하시라…."
전문가들은 일단 고정금리로 받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지는 3년 후 변동금리가 낮아진 수준을 봐서 갈아타는 걸 추천합니다.
신용대출은 지난주 도입된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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