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업계는 GPT-5를 준비하고 있고 GPT-6도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용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오늘(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오늘 온오프라인에서 연 'AI 시큐리티 데이 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석해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저작권 이슈도 중요하지만 이미 이를 넘어선 환경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 상무는 "AI는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고, 이에 걸리는 시간은 더 짧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AI가 단지 똑똑하다고 해서 바로 서비스를 내면 기업이 위험에 봉착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GPT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상무는 "2016년 테이(TAY)라는 AI 서비스를 내놨을 때 16시간 만에 서비스를 닫은 적이 있다. '히틀러가 좋다, 페미니스트가 싫다' 등 논란의 여지가 큰 답변을 내놨기 때문"이라며 GPT 서비스 출시에는 보안과 윤리성 등에 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GPT 서비스 이용 신청서를 검토하는 전담팀이 있을 정도로 윤리성 등을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오픈 AI에서 GPT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책임감 있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신 상무는 설명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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