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②] 여심을 잡아야 성공이 보인다!

【 앵커멘트 】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소비층은 바로 여성입니다.
여성들의 마음을 녹이는 마케팅이야말로 매출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일 텐데요.
여심을 확실하게 잡는 여심 마케팅의 현장을 황수경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심은 곧 금심이다.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소비를 주도하는 핵심계층으로 떠오른 지 오래인데요.

창업시장에서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구매를 주도하고 유행에 앞서가는 파워 소비층, 바로 여성들이죠. 과연, 이 여성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비결은 뭘까요."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여심을 공략하고 있는 한 파스타 전문점입니다.

파스텔톤의 은은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여성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테이블과 의자, 푹신한 쿠션까지 내 방에 온 듯 편안함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김혜진 / 파스타 전문점 점장
-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주는 인테리어를 갖고 있고요. 동시에 저희는 쿠션으로 여성분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아 / 손님
- "아기자기하고 집 같고 너무 아담하고 예쁘게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친구들하고 오기에도 분위기가 좋아요"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보는 것보다도 더 까다로운 것이 바로 여성들의 입맛입니다. 이 까다로운 입맛을 잡기 위해서 색다른 메뉴를 개발하는 건 이제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 파스타 전문점에서는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의 취향을 고려해 웰빙 메뉴 80여 종에 이르는 신 메뉴를 개발했습니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어울린 파스타들은 특별함을 더합니다.

▶ 인터뷰 : 유현재 / 손님
- "보기엔 비슷한데 음식 종류마다 맛이 다르고 특징적인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음식도 깔끔하고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세련된 인테리어가 먼저 눈길을 끄는 한 분식점.

다른 곳에는 없는 이색떡볶이로 손님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습니다.

스위스 전통 음식인 퐁듀를 접목한 퐁듀 떡볶이와 맵지 않은 간장소스로 만든 궁중 떡볶이까지 색다른 떡볶이를 개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솔빈 / 손님
- "떡볶이 종류가 다양해요. 그리고 떡이 작아서 한입에 먹기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 김은영 / 떡볶이 전문점 점장
- "70~75% 정도 여자 손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일반적인 고추장 떡볶이를 드시다가 퐁듀나 궁중 떡볶이를 드셨을 때는 아무래도 색다른 느낌 때문에 좋아하시더라고요"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여성의 오감을 사로잡고 시장을 사로잡는 여심 마케팅. 올봄에는 여성의 마음에 노크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MBN 황수경 리포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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