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확정됐습니다.
지난달 공개된 초안대로 작년 대비 18% 넘게 떨어졌는데,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폭으로 내려가자 세금 부담에 내놨던 집주인들이 "급하게는 안 판다"로 바뀌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최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 자 】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18.63% 하락으로 확정됐습니다.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보유세 부담을 낮추겠다는 감세 정책이 더해지면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북 1주택자들은 대부분 종합부동산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성동구의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공시가격이 작년 12억 7천만 원에서 올해 9억 원대로 낮아지면서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도 크게 줄어듭니다.
대치동과 마포에 아파트 2채를 갖고 있는 경우, 보유세는 작년 5천만 원에서 올해 1천5백만 원으로 70% 넘게 감소합니다.
▶ 인터뷰 : 우병탁 /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 "2주택자는 중과에서 완전히 제외되었고 3주택자의 경우도 과표 12억 초과에 대해서만 최고 5% 세율이 적용되면서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습니다."
집주인들은 급하게 팔 이유가 줄어들었다며 급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부동산 중개업소
- "낮춰서 진행하실 분들이 없다고 보시면 돼요. 벌써 다 진행하셨어요. 급하신 분들은."
급매물이 팔리면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천 건을 넘어서며 전달보다 1천 건 가까이 증가했고.
이번 주 주간 아파트 가격은 서울 노원구가 1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강남 3구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choi.yoonyoung@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이지연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확정됐습니다.
지난달 공개된 초안대로 작년 대비 18% 넘게 떨어졌는데,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폭으로 내려가자 세금 부담에 내놨던 집주인들이 "급하게는 안 판다"로 바뀌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최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 자 】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18.63% 하락으로 확정됐습니다.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보유세 부담을 낮추겠다는 감세 정책이 더해지면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북 1주택자들은 대부분 종합부동산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성동구의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공시가격이 작년 12억 7천만 원에서 올해 9억 원대로 낮아지면서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도 크게 줄어듭니다.
대치동과 마포에 아파트 2채를 갖고 있는 경우, 보유세는 작년 5천만 원에서 올해 1천5백만 원으로 70% 넘게 감소합니다.
▶ 인터뷰 : 우병탁 /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 "2주택자는 중과에서 완전히 제외되었고 3주택자의 경우도 과표 12억 초과에 대해서만 최고 5% 세율이 적용되면서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습니다."
집주인들은 급하게 팔 이유가 줄어들었다며 급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부동산 중개업소
- "낮춰서 진행하실 분들이 없다고 보시면 돼요. 벌써 다 진행하셨어요. 급하신 분들은."
급매물이 팔리면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천 건을 넘어서며 전달보다 1천 건 가까이 증가했고.
이번 주 주간 아파트 가격은 서울 노원구가 1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강남 3구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choi.yoonyoung@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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