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우리 경제를 떠받쳐 온 수출이 두 달 연속 감소해 8개월째 무역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꽉 막혔는데, 민간 소비까지 위축되고 있어 올해 4분기 우리 경제가 역성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액은 519억 1,400만 달러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14% 감소했습니다. 반대로 수입은 2.7% 늘어 결국 70억 1천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수출이 지난 10월에 이어두 달 연속 감소하면서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8개월째 적자가 났고 누적 적자액은 426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15개 주요 품목 중 자동차와 석유제품, 이차전지 등 4개 품목 수출은 증가했지만 핵심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에선 크게 부진했습니다."
정부는 "세계 경기 둔화와 화물연대 파업 등이 수출 감소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문동민 / 산업통산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세계 여러 국가에서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우리 항만의 수출 화물이 반출입되는 것들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동 쪽 수출은 다소 늘었지만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이 25.5% 급감했고, 아세안 수출도 13.9% 감소했습니다.
수출이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소비도 위축되면서 올해 4분기 우리 경제가 역성장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팀장
- "우리나라 경제 안전판 역할을 해오던 소비 역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가계구매력이 약화돼 가지고 기대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역성장할 가능성이 상당히 좀 높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은 465조 1천억 원으로 전반기 대비 0.7% 떨어져 국민의 실질 구매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김민승 VJ
영상편집 : 오광환
그동안 우리 경제를 떠받쳐 온 수출이 두 달 연속 감소해 8개월째 무역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꽉 막혔는데, 민간 소비까지 위축되고 있어 올해 4분기 우리 경제가 역성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액은 519억 1,400만 달러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14% 감소했습니다. 반대로 수입은 2.7% 늘어 결국 70억 1천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수출이 지난 10월에 이어두 달 연속 감소하면서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8개월째 적자가 났고 누적 적자액은 426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15개 주요 품목 중 자동차와 석유제품, 이차전지 등 4개 품목 수출은 증가했지만 핵심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에선 크게 부진했습니다."
정부는 "세계 경기 둔화와 화물연대 파업 등이 수출 감소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문동민 / 산업통산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세계 여러 국가에서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우리 항만의 수출 화물이 반출입되는 것들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동 쪽 수출은 다소 늘었지만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이 25.5% 급감했고, 아세안 수출도 13.9% 감소했습니다.
수출이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소비도 위축되면서 올해 4분기 우리 경제가 역성장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팀장
- "우리나라 경제 안전판 역할을 해오던 소비 역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가계구매력이 약화돼 가지고 기대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역성장할 가능성이 상당히 좀 높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은 465조 1천억 원으로 전반기 대비 0.7% 떨어져 국민의 실질 구매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김민승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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