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감소' 영향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국민생선'이라 불리는 고등어 가격도 지난해보다 2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고등어 도매가격은 중품 기준 10㎏에 6만3천20원으로 1년 전 5만1천720원과 비교해 21.8% 비싼 수준입니다. 평년(4만 2천307원)과 비교하면 무려 49.0% 올랐습니다.
고등어는 잦은 태풍으로 인해 연근해 어선의 조업량이 줄면서 지난 9월 이후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제주 주변 해역 수온이 평년보다 높은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앞서 지난달 28일 기획재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고등어와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관세를 없앤다고 발표했습니다. 고등어의 경우 당초 수입분 1만t에 대해 관세 10%를 0%로 한다고 했으나 물량한도를 없애고 수입분 전량에 대해 관세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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