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누구든 시공간 제약 없이 ODA 현장 경험 가능
레크리에이션·이벤트 등 MZ세대 대상으로 한 체험 요소도 마련
레크리에이션·이벤트 등 MZ세대 대상으로 한 체험 요소도 마련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 지원을 위해 1991년 설립된 대한민국 개발협력 기관 코이카가 메타버스 공간 ‘코이카 월드(KOICA World)’를 선보입니다.
코이카는 오늘(26일)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위해 노력해온 그동안의 발자취와 세계 각국의 ODA 현장을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생생히 알리기 위해 MZ세대의 참여율이 높고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에 이 같은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이카 월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젭(ZEP)으로 만들어진 가상현실 공간으로 전 세계 누구든 접속해 코이카의 다양한 사업과 ODA에 대한 정보를 여러 체험을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코이카 월드는 크게 ▲KOICA Square, ▲KOICA Office, ▲SDGs Island, ▲ODA Hospital, ▲ODA School로 구성됐습니다.
우선 'KOICA Square'는 메타버스 접속 후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으로 코이카 월드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KOICA Office'는 코이카 본부의 외관을 본떠 구현한 장소로 코이카가 진행하고 있는 ODA 사업소식을 볼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공간 '코이카 월드' / 사진=코이카 제공
'SDGs Island'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형상화한 공간입니다. 마지막으로 'ODA Hospital'과 'ODA School'은 각각 코이카의 보건의료, 코로나19 대응, 교육, 디지털 ODA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방문객들은 섹션들을 이동하며 보물 상자 찾기, 틀린 그림 찾기 등 게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친구 초대 기능도 있어 세계인 누구든 이곳에서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박상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ODA를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이번 메타버스 공간을 기획했다"며 "이번에 오픈한 코이카 월드는 단순 일회성 이벤트로 활용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 행사에 사용하는 등 향후 활동에 다양한 형태로 계속해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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