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AI 전문기업 제네시스랩(대표 이영복)이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과 손잡고 예비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무료 'AI 역량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SBA가 지원하는 무료 AI 역량진단 서비스는 창업과 취업 사이에서 진로 선택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이 AI를 통해 자신의 역량 적합성을 진단받고 보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제네시스랩은 AI 면접솔루션 '뷰인터HR'를 제작하며 쌓은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응시자가 보유한 잠재 역량이 창업과 취업 중 어떠한 진로에 더욱 적합한지 분석해주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응시자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시각 및 음성 정보 등 비언어적 요소인 소프트스킬을 진단하고, 이와 동시에 답변 내용을 바탕으로 한 구조화된 질문을 제시해 맥락과 상황 속에서 응시자 행동을 분석 후 개인에 최적화된 역량 결과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역량 결과지는 응시자가 창업과 취업 중 어떤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적합할지를 알려주는 역량별 적합 등급을 제시한다. 아울러 추천 창업 분야 또는 직무 분야도 제안해줘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정교하게 정리한 역량 프로파일링도 제공해 응시자가 현재 보유한 자신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육근식 제네시스랩 HR사업총괄 이사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매일 전력을 다하고 있는 청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AI 역량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제네시스랩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역량진단 시스템을 통해 청년 창업가의 성공률을 높이고 취업 준비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기업에 입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BA와 제네시스랩이 함께 제공하는 AI 역량진단 서비스는 'SBA 스타트업플러스 AI 역량진단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제네시스랩은 지난 2017년 1월 설립된 테크 스타트업으로 AI 면접 솔루션 뷰인터HR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뷰인터HR는 LG유플러스, 현대자동차 등에서 도입해 인재 채용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산업은행·스틱벤처스·타임와이즈인벤스트먼트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태형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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