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지난 3분기 스윔웨어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72.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해외 입출국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을 판매량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가을이 되면서 비교적 따뜻하고 거리적 부담이 적은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객이 몰리면서 수영복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영복 비수기로 꼽히는 9월 판매량은 전년대비 30.1%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고객 반응이 좋은 블랙라벨 라인은 9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48.4% 올랐다. 올해 추가된 블랙라벨은 스윔웨어 카테고리 전체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율이 가장 높은 제품군은 워터레깅스였다. '블랙라벨 시그니처 투웨이 레깅스'와 '블랙라벨 시그니처 라이프 투인원 레깅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 그 외 유니크한 디자인의 '블랙라벨 시그니처 라이프 투인원 원피스', '엑스프리즈마 알파 배색 브라탑'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일반 운동복이나 평상복으로 착용 가능할 만큼 수영복 특유의 광택이 적고, 바닷물이나 땀에 강한 내염소성 원단으로 내구성이 우수한 게 장점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젝시믹스의 스윔웨어는 계절적 특수성이 두드러지지 않는 편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가을과 겨울에도 판매 기대감이 높다"며 "고객 수요에 맞춰 제품 리오더는 물론, 새로운 원단 개발 등 신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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