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사이토 요이치로)가 일본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2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3관왕을 수상, 굿디자인 베스트100(Good Design Best 100)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가 주최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는 일반 소비자 제품부터 시스템, 서비스,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디자인상이다.
야마하는 직관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마이크 AG01, ▲SoundUD로 구동되는 음향 인터컴 시스템, ▲노래 음성 합성 기술 및 소프트웨어로 본상을 수상했다.
'AG01'은 인터넷 방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성능 음향 기기로 마이크와 믹서 기능이 결합된 제품이다. 음량, 음향효과(이펙터)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컨트롤러와 외부 오디오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AUX단자 등이 하나의 마이크에 담긴 깔끔한 디자인으로 심사위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라이브 방송 중 잠시 소리를 끌 수 있도록 사운드 송출을 차단하는 MUTE 버튼과 COMP/EQ와 REVERB 버튼을 제품 전면부에 장착했다. 내장 DSP로 구현되는 각종 사운드 효과 조작을 용이하게 하여 보다 편하게 고음질 인터넷 방송 오디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야마하는 모든 악기 디자인에는 결점이 없어야 하고, 혁신적이고 미학적이며,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헌신해야 한다는 본사의 디자인 철학을 구현해 오고 있다. 1984년부터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매년 본상을 수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스테이지 피아노 CP88과 CP73, 어쿠스틱 기타 스토리아(STORIA), SoundUD 컨소시엄 3개 제품으로 디자인상을 받은 바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사업기획그룹 Naoto Tsuchizawa 부장은 "야마하는 견고한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어워드를 통해 제품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인정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야마하만의 개성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고객분들께 악기를 보고, 듣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