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적자, 전년 동기 대비 284억 축소
거리두기 해제, 여행심리 회복에 실적 개선
거리두기 해제, 여행심리 회복에 실적 개선
에어부산이 올해 2분기 매출액 840억 원, 영업 손실액 21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284억 원 축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476억 원 보다 364억 원 늘어 72% 증가했습니다.
영업 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494억 원보다 284억 원 감소해 적자폭이 약 78% 줄어들었습니다.
에어부산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천348억 원, 영업 손실액은 57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매출액 796억, 영업 손실액 967억 원과 비교해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올해 2분기 당기손실액은 8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악화했지만, 영업실적과 무관한 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에어부산 측은 설명했습니다.
에어부산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와 입국자 검역 조치 완화 등으로 여행 심리 회복과 함께 여행 수요 선점을 위한 발 빠른 선제 조치를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손꼽았습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환율으로 여전히 영업 활동을 하기에는 좋은 환경이 아니지만,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며 "방역정책 추가 완화, 여행 심리 회복,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등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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