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의 군사훈련으로 사실상 대만주변 하늘길이 막히면서 국적기들의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주요 항공사들은 대만 직항 노선을 취소하고, 동남아로 가는 노선도 우회 항로를 이용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대만 타이페이에서 입국한 승객들이 서둘러 게이트로 들어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대만에서 출발해 오후 4시 30분 도착 예정이었던 항공기는 운항시간 변경으로 3시간 일찍 착륙했습니다."
중국이 오후부터 대만 상공을 사실상 봉쇄하는 군사훈련을 시작하면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진 겁니다.
여름휴가를 맞아 홍콩이나 베트남 등 대만 항공로를 이용해 동남아로 떠나는 승객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김희숙 /베트남 하노이 여행객
- "항로가 겹친다고 하니까 조금 불안한 부분은 있어요. 돌아올 때도 개인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걱정…."
항공사들은 일단 대만까지의 정기 직항 노선을 취소하고, 주변 8개국 19개 공항 100여 편도 대만 상공을 피해 우회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항공사 관계자
- "승객안전을 위해 대만 영공을 우회해 중국내륙 또는 태평양 항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회항로를 이용하면 운항시간이 15분에서 1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어 중국의 군사훈련이 종료될 때까지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중국의 군사훈련으로 사실상 대만주변 하늘길이 막히면서 국적기들의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주요 항공사들은 대만 직항 노선을 취소하고, 동남아로 가는 노선도 우회 항로를 이용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대만 타이페이에서 입국한 승객들이 서둘러 게이트로 들어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대만에서 출발해 오후 4시 30분 도착 예정이었던 항공기는 운항시간 변경으로 3시간 일찍 착륙했습니다."
중국이 오후부터 대만 상공을 사실상 봉쇄하는 군사훈련을 시작하면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진 겁니다.
여름휴가를 맞아 홍콩이나 베트남 등 대만 항공로를 이용해 동남아로 떠나는 승객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김희숙 /베트남 하노이 여행객
- "항로가 겹친다고 하니까 조금 불안한 부분은 있어요. 돌아올 때도 개인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걱정…."
항공사들은 일단 대만까지의 정기 직항 노선을 취소하고, 주변 8개국 19개 공항 100여 편도 대만 상공을 피해 우회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항공사 관계자
- "승객안전을 위해 대만 영공을 우회해 중국내륙 또는 태평양 항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회항로를 이용하면 운항시간이 15분에서 1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어 중국의 군사훈련이 종료될 때까지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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