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이 유네스코와 함께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하는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최소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조교수가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 연구조교수는 2020년 제19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 수상자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소속으로 다양한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물학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연구를 통해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 해결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해당 기술의 발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현지시간 20일부터 일주일 간 파리서 개최된 이번 '2022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지난 3년 간 팬데믹 최전선에서 기후 변화, 질병, 코로나19와 같은 건강 위기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원이 부족한 실태에 놓인 여성 과학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매해 전세계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여성과학자 5명에게 세계여성과학자상을, 15명의 전도유망한 신진 여성과학자에게는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IRT) 상을 수여한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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