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펜디의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로 선정된 지코가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펜디 2023 봄·여름 남성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날 지코는 펜디의 의상을 입고 나타나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가을·겨울 남성컬렉션에서 선보인 짙은 자주색 체크무늬 외투와 실크 셔츠를 소화했다. 작은 검은색 가방도 멋스러웠다.
패션쇼에는 지코를 비롯해 최근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급부상한 배우 노아 슈나프와 골든 글로브 후보지명자 에드가 라미레즈 등 글로벌 스타들이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펜디는 이번 컬렉션에서 세계 곳곳의 휴양지로 향하는 다양한 분위기의 여름 의상을 공개했다. 펜디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는 "중요한 것은 화려함과 단순함 사이의 적절한 균형이다. 여가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발견하면서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자유롭게 즐기고 싶다는 감성을 이끌어내려 한다"고 전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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