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대표 진재승)가 지난 10일 열린 '제26회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기후위기 대응과 쾌적한 서울 환경에 기여한 시민,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녹색기술, 에너지전환, 환경경영, 자원순환, 기후행동 등 5개 분야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을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체 분야를 망라한 종합 대상자로 선정됐다.
진재승 대표는 시상식에서 "ESG 경영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수여되는 이번 상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앞장서 달라는 기대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구환경을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우리는 생활-건강-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합니다'라는 비전 아래 CEO 직속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를 달성하겠다는 환경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019년 대비 50%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산림인증 펄프 사용, 포장재를 절감하는 대용량 제품 공급, 재생 플라스틱 사용, 생분해 가능 제품 출시 등 제품생산 전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 저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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