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틀간 FOMC 정례회의 열고 4일 오후 회의 결과 발표 예정
S&P500서 에너지 부문 큰 폭으로 올라
S&P500서 에너지 부문 큰 폭으로 올라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이틀 연속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29포인트(0.20%) 상승한 3만3128.79에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20.10포인트(0.48%) 오른 4175.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74포인트(0.22%) 오른 1만2563.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열고 4일 오후 회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0.5%p(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준은 최근 월 최대 950억 달러 규모의 만기도래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을 통한 유동성 흡수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는 2017~2019년 진행한 양적긴축 때와 비교해 훨씬 더 빠른 속도입니다.
이날 상승세는 S&P500에서 에너지 부문이 큰 폭으로 오르며 주도했습니다. 엑손모빌은 2% 넘게, 석유 가스 생산업체인 EOG 리소시스는 3.8% 올랐습니다.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등 방어주에서는 화이자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2%가량 상승했습니다.
금융부문에서는 JP모건과 모건스탠리가 각각 2%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익스피디아와 힐튼의 주가는 각각 14%와 4.2% 하락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3%를 돌파한 뒤 이날 1.5bp 하락한 2.981%를 기록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6달러(2.6%) 오른 배럴당 102.4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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