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식목일을 맞아 모바일 전자 청구서의 환경 보전 성과를 공개했다.
SK텔레콤이 모바일 전자 청구서 '빌레터'를 통해 지난 10년간 약 7만7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강남 3구의 가로수(약 6만3000그루)보다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빌레터 이용 고객은 1250만명으로 SK텔레콤 고객의 약 절반이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빌레터는 종이 절감뿐 아니라 종이 청구서 제작과 운송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과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빌레터를 통한 전자청구서 전환을 장려하기 위해 5일부터 '빌레터'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행복크레딧' 기부 포인트를 제공한다. 행복크레딧은 적립된 금액만큼 SK텔레콤이 사회공헌사업에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의 통신 요금 청구서를 제외한 신용카드·지방세·도시가스를 비롯한 전자 청구서 신규 신청 한 건당 500 크레딧의 '행복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빌레터를 통해 받는 신용카드·전자 청구서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 담당은 "모바일 전자 청구서 빌레터로 환경·책임·투명경영(ESG) 가치를 창출한 것처럼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친환경·사회적 책임과 같은 ESG 2.0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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