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이 후원하는 사단법인 행복한경영은 이의근 이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의근 이사장은 1987년 삼성에 입사한 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인사 실무담당과 총무그룹 부서장, 인재개발 부서장 겸 사내기술대학 교학처장 등을 지냈다. 2010년 12월 경영임원으로 승진해 삼성디스플레이 경영혁신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에 수원하이텍고등학교의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교장으로 선출됐다. 교육 경험이 없는 30년 기업 종사자가 경기도의 기업체 출신 1호 학교 교장으로 임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4년간 교장으로 재직하며 학생들의 비전 및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취업성공률을 95%까지 끌어올렸다. 또 학교를 '일하기 좋은 일터'로 선정되도록 경영하는 등 마이스터고의 발전을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의근 이사장은 "조직 구성원들이 행복하면 조직이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라며 "행복한경영에서 강조하는 '행복경영'은 이익 극대화가 아닌 이해관계자들의 행복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경영이념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행복한 성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행복한경영은 2017년 행복경영 이념 전파와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만들어진 중소벤처기업부 허가 기관이다. 중소·중견기업 CEO를 위한 무료 최고경영자과정인 '행복한 경영대학'과 '행복경영포럼'을 운영하며 행복경영 기업 확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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