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사 넷마블과 블록체인 기술 전문 회사인 오지스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오지스는 27일 이번 협력을 통해 크로스체인을 비롯한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넷마블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성장 기반을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조성할 예정이다. 크로스체인 기술은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연결을 지원하는 오지스의 핵심 역량이다.
오지스 관계자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성장과 토큰 이코노미 개척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넷마블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오지스가 제공하는 기술을 활용해 자사의 블록체인인 MBX(MARBLEX) 생태계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MBX를 초기 유통하는 데 협력한 바 있다. MBX는 넷마블이 이른바 돈버는게임인 P2E(플레이투언)와 같은 새로운 게임 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한 코인이다. 지난 17일 오지스의 클레이스왑을 통해 처음 거래되면서 하루 약 170억원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한 바 있다. 넷마블은 자사의 다양한 게임에 코인 생태계를 결합할 계획이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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