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레고 레알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창단 120주년을 맞이한 스페인 명문 축구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을 재현했다.
이 세트는 올해 75주년을 맞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의 웅장한 분위기를 그대로 표현했다. 구단의 상징적인 잔디 패턴도 담았다. 뿐만 아니라 관중 입장용 계단이 위치한 모서리 4곳의 탑, 선수 입장 통로, 선수단 버스 등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위한 디테일이 가득하다.
완성된 경기장은 관중석을 2개 구역으로 분리할 수 있다. 지붕도 쉽게 열 수 있도록 디자인돼 내부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스코어보드와 골대, 경기장을 꾸밀 수 있는 스티커 및 배너 등 다양한 소품을 준비했다.
레고 레알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은 총 5876개의 브릭으로 구성됐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44cm, 세로 38cm, 높이 14cm다.
[신유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