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를 오늘 오후에 발표합니다.
대우건설 매각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금호아시아나의 자금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호진 기자!
【 기자 】
네, 금호아시아나그룹입니다.
【 질문1 】
대우건설의 새 주인, 오늘 언제쯤 발표됩니까?
【 기자 】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는 주식시장이 끝나는 오늘 오후 3시가 넘어야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 18일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곳은 외국계 투자자 3곳인데요.
「중동계 사모펀드인 자베즈 파트너스와 미국계 부동산개발업체인 AC개발, 그리고 러시아계 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입니다.」
이들이 제안한 인수가격은 주당 만 9천 원에서 2만 4천 원 사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수 후보자 세 곳 가운데 두 곳은 금호아시아나가 제안한대로 인수 제안가의 5% 범위 안에서 최종 매각가를 정하는 데 합의했지만, 한 곳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다시 조율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당 인수가격이 2만 원 이상이면 대우건설의 총 매각가는 3조 원 이상이 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풋백옵션 대금, 약 4조 2천억 원을 거의 마련할 수 있게 돼 일단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질문2 】
현재 어느 투자자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까?
【 기자 】
일단 자베즈 컨소시엄이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베즈 컨소시엄은 올해 초에 설립된 중동계 사모펀드인데요.
국내 자본과 아랍에미리트연합 국부펀드인 아부다비 투자청으로 구성돼있기 때문에 자금조달 능력이나 경영 투명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추가협상을 거쳐 다음 달 중순 쯤에는 대우건설의 새 주인이 완전히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를 오늘 오후에 발표합니다.
대우건설 매각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금호아시아나의 자금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호진 기자!
【 기자 】
네, 금호아시아나그룹입니다.
【 질문1 】
대우건설의 새 주인, 오늘 언제쯤 발표됩니까?
【 기자 】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는 주식시장이 끝나는 오늘 오후 3시가 넘어야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 18일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곳은 외국계 투자자 3곳인데요.
「중동계 사모펀드인 자베즈 파트너스와 미국계 부동산개발업체인 AC개발, 그리고 러시아계 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입니다.」
이들이 제안한 인수가격은 주당 만 9천 원에서 2만 4천 원 사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수 후보자 세 곳 가운데 두 곳은 금호아시아나가 제안한대로 인수 제안가의 5% 범위 안에서 최종 매각가를 정하는 데 합의했지만, 한 곳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다시 조율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당 인수가격이 2만 원 이상이면 대우건설의 총 매각가는 3조 원 이상이 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풋백옵션 대금, 약 4조 2천억 원을 거의 마련할 수 있게 돼 일단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질문2 】
현재 어느 투자자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까?
【 기자 】
일단 자베즈 컨소시엄이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베즈 컨소시엄은 올해 초에 설립된 중동계 사모펀드인데요.
국내 자본과 아랍에미리트연합 국부펀드인 아부다비 투자청으로 구성돼있기 때문에 자금조달 능력이나 경영 투명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추가협상을 거쳐 다음 달 중순 쯤에는 대우건설의 새 주인이 완전히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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