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4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3'을 꼭 닮은 모습입니다.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컨셉 디자이너 안토니아 드 로사(Antonia De Rosa)가 제작한 애플 폴더블폰 예상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안토니아 드 로사는 새 폴더블 아이폰 이름이 '아이폰 에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안토니아 드 로사가 예상한 '아이폰 에어' 디자인 / 폰아레나 유튜브 캡처
드 로사에 따르면 아이폰 에어에는 아이폰13 시리즈에 탑재됐던 AP인 A15 바이오닉 칩셋이 적용됩니다. 아이폰13에 적용된 A15 바이오닉 칩셋과 같은 경우에는 150억 개 트랜지스터(반도체소자)가 탑재됐는데, 아이폰 에어용은 이보다 10억개 많은 160억 개 트랜지스터가 적용된다는 전망입니다. 디자인은 갤럭시Z 플립3와 같은 클램셀(조개껍데기)을 적용해 비슷하지만 측면이 좀 더 얇고 충전 포트와 카메라 렌즈 범프도 없앤 모습입니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노치 디자인 대신 카메라 모듈 부분만 뚫린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습니다.
렛츠고디지털에서 공개한 애플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 렛츠고디지털 유튜브 캡처
앞서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도 애플 폴더블폰의 예상 이미지를 제작,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갤럭시Z 플립3과 구조와 디자인이 유사합니다. 접었을 때 전면 화면에 이른바 '인덕션'으로 불리는 정사각형 형태의 카메라 모듈이 적용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카메라 모듈 옆에는 비슷한 크기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폴더블폰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년 후에는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이 3,000만대 규모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하량 기준 전체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890만대였습니다. 2024년에는 약 세 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애플에서 출시할 애플만의 폴더블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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