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파미셀은 울산 온산공단에 약 5000평 규모의 공장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장부지는 1만6508㎡로, 기존 공장의 전체 부지보다 약 1.75배 큰 규모다. 해당 부지에는 3공장을 증설할 예정으로, 기존 공장과 동일하게 뉴클레오시드 및 mPEG 등의 의약품 원료 물질과 첨단산업소재를 생산한다.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및 mPEG등 의약품 원료물질의 연간 생산량은 약 16톤으로, 3공장 완공 후에는 연간 생산량이 약 50톤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미셀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뉴클레오시드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대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뉴클레오시드 외에도 mPEG와 5G관련 첨단소재의 생산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련 업계는 RNA 치료제의 개발 활성화에 따라 뉴클레오시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증설 중인 파미셀 2공장은 오는 6월말 완공 예정이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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