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가 안면 인식을 통한 모바일 체크인과 체크아웃 기능을 도입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모바일 키로 도어락을 태그하면 호텔 문이 열린다.
7일 아난티에 따르면 최근 단행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에서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 제공에 힘을 줬다.
우선 프런트를 거치지 않고 안면 인식으로 고객 인증을 하면 체크인이 가능한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도입했다. 체크인&체크아웃을 위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다른 고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앱으로 전망, 층수 등을 확인해 직접 객실을 선택하고,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키로 도어락을 태그해 객실에 입실할 수 있다. 동반인과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키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터치 한 번으로 모바일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는 아난티 코드를 시작으로 코브, 남해 등 아난티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개인화 서비스 및 큐레이션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이 첫 로그인 후 또는 마이 아난티 페이지를 통해 관심 플랫폼, 관심 키워드를 설정하면 이에 따른 맞춤형 콘텐츠가 먼저 보여진다. 예약한 플랫폼에서 진행 중인 주요 프로그램을 모아 소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예약 옵션도 다양화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했다. 내일 날짜에 예약 가능한 객실과 골프티타임을 기존보다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일 예약, 내일 골프' 기능을 신설했다. 무라타하우스·풀하우스 등 아난티의 인기 테마 객실만 모아서 안내하는 예약 기능도 있다.
아난티 관계자는 "여행을 계획하는 순간부터 투숙을 마칠 때까지 고객의 모든 접점에 편의성을 강화한 아난티 앱이 함께해 더욱 편안하고 풍성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콘텐츠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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