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한국골프학회와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까스텔바작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한국골프학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까스텔바작 최준호 대표는 한국골프학회 자문위원으로 합류하게 됐다. 골프브랜드의 수장으로서는 유일하다.
까스텔바작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한국골프학회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골프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까스텔바작이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한 다각도의 리서치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학국골프학회는 국내 유일 골프학술단체로 지난 2016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 된 이후 꾸준히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회장인 문병량 교수를 필두로 현재 302명의 정회원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골프산업 전망'에 대한 연구와 '아마추어 골퍼들의 성취목표성향에 따른 심리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논문은 학계와 골퍼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까스텔바작 최준호 대표이사는 "국내 골프산업이 반짝 특수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체계화된 학술활동이 필요하다 판단했다"면서 "한국 골프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면 기꺼이 힘을 보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