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6년여 만에 비상장사로…전 거래일 대비 주가 17% 급등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자진 상장폐지를 선언했습니다.
이 회사의 최대 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오늘(20일) 맘스터치의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맘스터치앤컴퍼니(맘스터치)의 주식 1608만 7172주(15.8%)를 주당 62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프앤비홀딩스 측은 "상장사이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을 받고 이런저런 뉴스에 보도가 된다는 경우가 많은데 부정적인 뉴스가 보도될 경우 가맹점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외부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고 점주분들의 입장에서도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게 좋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같은 공개매수 결정에 이날 장 초반 코스닥시장에서 맘스터치는 전 거래일보다 17.69% 급등한 6120원에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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