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진출한 BBQ매장이 미국 지역 방송에서 현지인이 즐겨 찾는 한국식 치킨 매장으로 소개됐다.
BBQ는 미국 방송사 '폭스뉴스'의 플로리다주 지역 방송국 '폭스 35 올랜도'에서 미국인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한국 음식으로 조명받는 한국식 치킨을 소개하면서 BBQ의 플로리다주 첫 매장인 'BBQ 이스트 콜로니얼점'을 취재해 보도했다고 20일 밝혔다. 약 4분간의 방송은 미국 플로리다주 전역으로 송출됐다.
방송을 진행한 현지 기자는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프라이드 치킨"이라며 "최근 한국의 맛을 담은 한국 브랜드 매장이 플로리다주에도 오픈했다"며 BBQ의 진출 소식을 전했다.
해당 매장 BBQ 매장 관리자는 한국식 치킨이 미국식 치킨과 다른 점으로 매콤달콤한 양념소스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꼽았다.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황금올리브 오리지널'과 '시크릿 스파이시 치킨'으로 구성된 반반 메뉴라고 말했다.
앞서 BBQ는 지난해 7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5위를 차지하며 해외 진출한 국내 외식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BBQ는 현재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텍사스·하와이 등 미국 18개주에 진출했으며, 2025년까지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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