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국내 게임사들 가운데 인수합병에 가장 공격적"
컴투스가 배우 정우성, 이정재가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9시 14분 기준에는 전 거래일보다 2,900원(1.85%), 10시 3분 기준에는 2,500원(1.6%) 올랐습니다. 10시 20분 기준에는 3,300원(2.11%) 올라 16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2일 컴투스는 자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각각 200억 원, 850억 원을 투자해 아티스트홀딩스를 설립, 아티스트컴퍼니(매니지먼트)와 아티스트스튜디오(콘텐츠 제작·IP유통)를 자회사로 두는 형태로 경영권(지분 51%)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정우성과 이정재를 비롯해 배우 안성기, 고아라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입니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고요의 바다' 제작사이기도 합니다.
이에 관해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를 콘텐츠 사업의 구심점으로 드라마, 영화, 웹툰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국내 게임사들 가운데 콘텐츠 인수합병(M&A)에 가장 공격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컴투스는 콘텐츠 사업 외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공격적으로 확장 중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메타버스·블록체인, 웹툰·드라마, 인터넷 은행 등 고성장 산업 M&A 강화로 리레이팅(주가수익비율 상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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