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는 자사의 최현수 대표가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인권 보호를 위한 '세이브 아프간 위민 (Save Afghan Women)'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이브 아프간 위민' 챌린지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여성의 생명과 인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국제사회 관심을 이끌기 위해 지난 8월부터 SNS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최 대표는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최 대표는 "하루빨리 아프간 여성이 존엄성을 되찾는 건강한 세상이 오길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아프간 여성의 존엄성 회복을 위한 관심과 지지를 촉구했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8월 탈레반의 위협을 피해 한국으로 급히 입국한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이 최소한의 소지품만 챙겨 입국했다는 점을 고려해 총 390명이 2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 및 위생용품을 충청북도 진천에 위치한 임시생활시설에 후원한 바 있다.
챌린지에 참여한 최 대표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상상하지 못할 고통을 견디고 있는 아프간 여성들이 자유와 인권, 동등한 교육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고 완전한 존엄을 회복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후성에이치디에스 김나연 대표, 인트로맨 고은희 대표, 와일리 박수인 대표를 지명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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