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세계 최고 수준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건물·주택용 10kW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10㎾ SOFC는 기존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EMFC) 제품에 비해 전력 발전효율이 40% 이상 높다. 아울러 동종 SOFC 제품 중 기존 5㎾ 이하급 제품과 크기가 비슷해 같은 발전효율을 내면서도 설치 공간은 50% 이상 절약 가능하다. 특히 기술 개발 단계부터 국내 부품사로 공급망을 구성해 동반성장도 도모했다.
김덕현 (주)두산 퓨얼셀파워BU장은 "열과 전기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PEMFC제품에 고효율 SOFC 제품을 추가해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을 리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두산 퓨얼셀파워BU는 그룹 내 연료전지 사업 중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정책, 지방자치 단체의 민간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태다. 이번 SOFC 제품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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