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동통신 3사가 요금 인하에 들어갔습니다.
10초당 요금을 매기던 단위가 1초로 바뀌고, 시외전화 요금은 시내전화 요금과 통합됩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민들은 통신 요금이 너무 비싸다고 불만을 토로합니다.
▶ 인터뷰 : 권은숙 / 서울시 북아현동
- "휴대전화 요금이 너무 비싸거든요. 시민의 입장에서 조금 부담스러우니까 휴대전화 요금이 내렸으면 좋겠어요."
방통위의 행정지도를 받은 SK텔레콤은 '1초당 과금제'를 통해 요금 인하에 들어갑니다.
11초만 통화해도 20초 요금을 내야 했지만, 1초 과금으로 바뀌면 통화한 시간만큼만 돈을 내면 됩니다.
또 가입비를 28% 내리고, 장기 고객의 요금을 매달 2만 2천 원까지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순건 / SK텔레콤 마케팅기획본부장
- "(1초당 과금제를 도입하면) 고객들이 연간 2천억 원 이상의 요금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KT는 시외전화 요금을 시내전화와 통합해 전국 어디서든 3분당 39원에 통화할 수 있도록 요금을 내렸습니다.
또, 무선데이터 요금을 최대 88%까지 내리고, 청소년 요금제도 더 싸게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임헌문 / KT 마케팅전략담당 상무
- "KT 고객은 전체 규모로 7,144억 원을 절감하게 됐고, 가입자당 약 3천 원 이상의 혜택이 돌아가게 됐습니다."
LG텔레콤은 스마트폰용 데이터 요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선불 요금제도 10초당 65원에서 49원으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를 살 때 보조금을 받지 않으면 최대 30만 원까지 통화료를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일 / LG텔레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
- "약정이나 할부지원 혜택을 받지 않는 고객들에 대해서는 요금 인하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이번 요금 인하를 통해 1인당 통신비는 매달 2천7백 원, 가계통신비는 7천3백 원 줄어들 것으로 방통위는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동통신 3사가 요금 인하에 들어갔습니다.
10초당 요금을 매기던 단위가 1초로 바뀌고, 시외전화 요금은 시내전화 요금과 통합됩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민들은 통신 요금이 너무 비싸다고 불만을 토로합니다.
▶ 인터뷰 : 권은숙 / 서울시 북아현동
- "휴대전화 요금이 너무 비싸거든요. 시민의 입장에서 조금 부담스러우니까 휴대전화 요금이 내렸으면 좋겠어요."
방통위의 행정지도를 받은 SK텔레콤은 '1초당 과금제'를 통해 요금 인하에 들어갑니다.
11초만 통화해도 20초 요금을 내야 했지만, 1초 과금으로 바뀌면 통화한 시간만큼만 돈을 내면 됩니다.
또 가입비를 28% 내리고, 장기 고객의 요금을 매달 2만 2천 원까지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순건 / SK텔레콤 마케팅기획본부장
- "(1초당 과금제를 도입하면) 고객들이 연간 2천억 원 이상의 요금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KT는 시외전화 요금을 시내전화와 통합해 전국 어디서든 3분당 39원에 통화할 수 있도록 요금을 내렸습니다.
또, 무선데이터 요금을 최대 88%까지 내리고, 청소년 요금제도 더 싸게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임헌문 / KT 마케팅전략담당 상무
- "KT 고객은 전체 규모로 7,144억 원을 절감하게 됐고, 가입자당 약 3천 원 이상의 혜택이 돌아가게 됐습니다."
LG텔레콤은 스마트폰용 데이터 요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선불 요금제도 10초당 65원에서 49원으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를 살 때 보조금을 받지 않으면 최대 30만 원까지 통화료를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일 / LG텔레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
- "약정이나 할부지원 혜택을 받지 않는 고객들에 대해서는 요금 인하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이번 요금 인하를 통해 1인당 통신비는 매달 2천7백 원, 가계통신비는 7천3백 원 줄어들 것으로 방통위는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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