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외환시장에 원화 강세 현상이 두드러진데요, 2011년에는 세 자리 수 환율에 재진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내년 4%대 성장률을 달성하는 데도 환율 움직임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선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4분기에 들어서면 환율 하락 요인이 더 커져 1,100원대로 진입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아직 내년 연평균 환율 전망은 1,100원대가 대세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면 1,100원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금융컨설팅 기업 글로벌 인사이트는 내년 원·달러 환율을 1,054원으로 예상하고 2011년에는 다시 세 자리 수 환율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원화 값 상승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4%대, 주요 연구소들이 3%대 후반의 성장률을 예상하는 가운데 환율 급락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상재 /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가파르게 진행된다면 단기적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통해서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하향 조정될 여지가 있습니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환율이 5% 내리면 성장률은 -0.1% 포인트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율 효과'로 선전했던 우리 경제가 '역 환율 효과'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경제 성적표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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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환시장에 원화 강세 현상이 두드러진데요, 2011년에는 세 자리 수 환율에 재진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내년 4%대 성장률을 달성하는 데도 환율 움직임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선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4분기에 들어서면 환율 하락 요인이 더 커져 1,100원대로 진입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아직 내년 연평균 환율 전망은 1,100원대가 대세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면 1,100원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금융컨설팅 기업 글로벌 인사이트는 내년 원·달러 환율을 1,054원으로 예상하고 2011년에는 다시 세 자리 수 환율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원화 값 상승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4%대, 주요 연구소들이 3%대 후반의 성장률을 예상하는 가운데 환율 급락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상재 /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가파르게 진행된다면 단기적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통해서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하향 조정될 여지가 있습니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환율이 5% 내리면 성장률은 -0.1% 포인트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율 효과'로 선전했던 우리 경제가 '역 환율 효과'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경제 성적표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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