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헬스 전문 유통기업 트루진스는 최근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달걀 모양의 '오보덤 벤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트루진스는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기본 정신과 환경·책임·투명경영(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달 강남구청에서 주최한 '세상의 모든 벤치' 공모전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당신의 벤치로 테헤란로에 쉼표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주제로 참가업체와 시민이 함께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도로 기획됐다.
포스코 사거리 IBK기업은행 무역센터지점 앞 인도에 설치된 오보덤 벤치는 한 개의 테이블과 두개의 의자로 구성되어 있다. 트루진스의 웰니스 브랜드 뉴트리티지(NutriTG)의 제품 중 하나인 '뉴트리티지 오보덤쉴드'의 주원료인 난각막(달걀 껍질 안쪽에 붙어 있는 흰막)을 나타내는 달걀을 형상화했다.
트루진스 오보덤쉴드 제품 사진. [사진 제공 = 트루진스]
난각막은 계란 껍질을 깔 때 안쪽에 보이는 흰색 얇은 막을 말한다. 난각막에는 콜라겐을 비롯해 엘라스틴과 히알루론산,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황산염 등 피부와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다. 여기에 체내 콜라겐 합성을 원활하게 하며 두피 건강, 탈모 개선, 건강한 손발톱을 위한 비오틴이 함유되어 있다. 한국인의 90%는 비오틴이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트루진스 관계자는 "테헤란로는 하루 평균 66만명이 찾는 비즈니스 중심지지만 거리에 쉴 곳이 부족했다"며 "바쁜 일상이지만 시민들이 오보덤 벤치에 머물며 잠깐의 휴식과 여유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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