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구입하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 '바다로'가 출시된다.
30일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섬 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연안여객선 할인권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할인권 가격은 낮추고 가족 할인권 범위는 확대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만 34세 이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개인 연중할인권, 만 18세 이하 청소년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가족 연중할인권 두 종류가 발행될 예정이다.
개인 연중 할인권은 7900원, 가족 연중 할인권은 1만 2900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000원, 3000원 할인됐다. 또 기존에는 가족 할인권을 구입하면 만 18세 이하 청소년 본인을 포함한 3인까지 받았던 할인혜택이 4인까지로 확대됐다.
할인권 '바다로'는 만 34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여객선 할인이용권으로 2015년 12월 처음 출시됐다. '바다로'는 총 51개 선사가 운영하는 81개 항로에 적용된다. 개인이나 가족 연중 할인권을 구매하면 2022년 5월 31일까지 횟수 제한 없이 주중 최대 50%, 주말 최대 20% 할인된 운임으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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