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인 '퀀텀레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퀀텀레드는 열화상 카메라 핵심 구성품으로 광학계·검출기· 신호처리모듈로 구성된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이다. 한화시스템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스템온칩'(여러 반도체 부품이 한개 칩에 집적되는 기술)에 적외선 영상신호처리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퀀텀레드는 기존 열화상엔진모듈보다 소형·경량화 되면서 고화질 열화상 신호를 고속 처리할 수 있다. 또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화질, 온도 측정범위 등 카메라 세부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감시용, 온도 측정용, 산업용 등 여러 분야 목적에 맞게 활용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은 퀀텀레드 특허기술과 가격경쟁력으로 코로나19 이후 문제가 됐던 인체 발열 감지용 열화상 카메라 온도 측정 신뢰성을 높일 수 있고, 절대온도 측정이 필요한 분야인 산업 현장, 의료, 스마트팜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유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