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AK플라자·애경개발 3개사 대표 신규 선임

애경그룹이 AK플라자와 애경개발, AK레저 등 대표를 신규 선임하는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은 AK플라자 대표를 맡는다. 송병호 제주항공 호텔사업본부장 상무는 애경개발 겸 AK레저 대표에 임명됐다.
대표 신규 선임 2명을 비롯해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2명, 임원 발탁 3명, 신규 영입 3명, 이동 1명 등 총 13명의 임원이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이동 발령됐다.
애경그룹은 지난 5월 주요 5개사 대표 인사를 단행하면서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애경그룹은 "이번 인사는 상반기 그룹 인사의 연장선" 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대비를 위한 고객지향적 혁신을 실행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김재천 신임 AK플라자 대표는 2009년 애경그룹 입사 후 AK홀딩스, 제주항공 등을 거치며 인사 전문가로 역할을 해왔다. 애경그룹은 김재천 신임 대표가 현장 직원과의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면서 제주항공에서 성공한 혁신적 사업모델을 AK플라자에서도 선보이며 위기 극복과 사업 혁신을 이뤄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