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은 지난 27일 강남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최된 '제 2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28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매년 국내외 음악, TV,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문화연예 부문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국내 최대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김 회장은 건축용 철강 구조물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인 덕신하우징을 세계 1위로 기업으로 이끈 성공한 기업인으로, '덕신하우징배 전국주니어 챔피언십 골프대회', '실종아동찾기 캠패인', '8.15 광복절 상해 역사문화탐방 개최' 등 어린이들을 위한 크고 굵직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가수활동으로 얻은 수익금 역시 본인의 자서전(까다로운 고객이 명품을 만든다) 판매금과 함께 전국의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자신의 장학법인(무봉재단)에 전액 기부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첫번째 싱글 '두번째 인생', '밥은 먹고 다니냐'를 발표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지난 6월에는 제26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에서 신인상 겸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김 회장은 크고 작은 행사를 다니며 무대 경험을 쌓고 있으며, 'SBS 전국탑10가요쇼' 등 여러 성인 가요 채널에 출연하면서 지속적인 방송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명환 회장은 "어릴 시절부터 콧노래를 부르며 마음 한쪽에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마음을 품어왔는데 70세를 맞아 그 꿈을 이루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며, "다른 가수들은 돈을 벌기 위해 활동하지만, 나는 돈을 쓰기 위해 활동하는 가수다. 노래를 통해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노래를 하니 젊어지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시상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자신의 첫번째 정규앨범(타이틀 곡:눈물의 대전역) 준비에 막바지 작업중이며, 정규앨범은 오는 12월에 발매 예정이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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