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제27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이 2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은 1994년부터 매년 열리는 가스산업 분야의 최대 행사로,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올해는100명 이내의 행사 관계자만 입장을 허용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실시간 온라인 중계(공사 유튜브 채널)를 통해 행사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가스 안전관리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 38명에 대해 정부포상이 이뤄졌습니다. 최고 영예 은탑산업훈장은 정동환 롯데비피화학㈜ 상무가 받았으며, 황인수 경동나비엔 전무와 임근영 디앨㈜ 대표이사는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탄소중립과 미래시장의 선점을 위해 수소경제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안전기준과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위기를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속도감 있는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 가스안전관리에 언택트 접목, 민간 주도 안전관리를 통해 가스산업을 선진화해 나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무형 기자 / maruche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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