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에프는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축산과학기술연구소 등과 함께 지난 26일 서울대 관악캠페서에서 '배양육 생산을 위한 최신 연구동향 파악'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페이스에프와 서울대 외에도 두뇌한국21(BK21) 농생명공학교육연구단,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함께 한 이번 행사는 발표자와 관계자만 참석하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페이스에프 최광환 수석연구원을 시작으로 5명의 연자가 가축 근육줄기 세포, 근육줄기 세포의 생체재료 연구 동향,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 지방유래줄기세포 기법 등에 대해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전 세계 식육 대체식품 시장은 지난 2018년 187억달러에서 오는 2023년 23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이스에프 관계자는 "근육줄기세포 분리배양, 근육 조직 형성 등에 집중된 배양육 개발에서 균일한 특성을 가진 당사의 근육줄기 세포의 분리배양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배양육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에프는 배양육 생산을 위한 가축 근육줄기세포의 분리·배양 관련 기술을 갖고 있다. 축산업에 종사했던 임직원들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아티피셜 에코푸드 분야 연구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돼 가식성 배양액 및 배양육의 풍미 증진을 위한 지방조직 구현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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