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장수먹걸리와 손잡고 개발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26일 단 하루동안만 판매한다.
25일 11번가는 장수막걸리의 '십장생' 브랜드 콘셉트를 담은 단독 상품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십장생은 '유통기한 10일'의 메시지를 강조한 제품으로 기존 막걸리가 가진 이미지를 탈피하고 뉴트로와 빈티지 트렌드를 접목했다. 최근 2030 세대가 관심을 갖는 요소들을 집중 반영해 막걸리를 즐기는 세대를 더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은 다양한 과일청을 넣어 막걸리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막걸리 슬러시 메이커'(9100원), 막걸리의 원재료인 쌀을 콘셉트로 만든 '쌀포대 에코백'(6900원), 막걸리와 사이다를 최적으로 조합할 수 있는 '이통일반 유리컵'(6500원), 십장생 콘셉트를 담은 '십장생 화투'(1만원) 등 4종이다. 오는 26일 자정부터 슬러시 메이커 2000개, 에코백·유리컵·화투 등은 1000개씩 총 5000개 물량을 선착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조엄 11번가 신상품기획팀 MD는 "최근 막걸리로 만든 칵테일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진 점에 주목해 막걸리에 트렌디함을 더한 뉴트로 굿즈 제품을 기획했다"며 "특별한 상품을 소장하기 좋아하는 젊은 온라인 이용 고객 뿐 아니라 막걸리를 선호하는 애주가들까지 전 연령대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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