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캔햄 'K-로스팜'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K-로스팜은 외국산 돼지고기를 섞은 타 제품과 달리 한돈만 사용하고, 5도 이하 24시간 저온 숙성으로 풍미와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태극 문양과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을 담은 엠블럼, 전통 문양 등을 반영해 한국의 미를 강조했다.
롯데푸드는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에 캔햄을 수출한 데 이어 태국 등에도 K-로스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푸드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K-로스팜 패키지에 '한돈 마크'를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K-로스팜으로 국내에서 굳건한 시장 지위를 구축할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맛과 멋을 살린 K-로스팜이 국산햄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국산 캔햄의 수출을 늘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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