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3일 1857.33을 기록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주일 전 SCFI는 1664.56으로 사상 최고치였지만, 일주일만에 192.77포인트가 더 올랐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조만간 SCFI가 2000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국과 유럽 항로 해상 운임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미 서안 항로 운임은 1FEU(4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3887달러를 기록했다. 1주일 전보다 16달러 오른 금액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다.
유럽 항로 운임도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1508달러로, 지난주 대비 262달러 상승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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