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들에게 비수기란 없다"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증가한 '런닝족'들이 입동이 지난 쌀쌀한 날씨에도 달리기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맞춰 스포츠 브랜드 업체들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러닝을 돕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브룩스러닝'은 기능성과 스타일일 모두 갖춘 의류와 신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경량 다운 시리즈는 고품질의 친환경 덕 충전재가 적용됐다. 내부 공기층을 형성해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는 기법으로 보온성을 높였다.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인 사선을 활용한 스타일로 다양한 이너웨어와 매치해 입기 좋다. 스토브 롱 다운도 함께 출시했다.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핏이 특징이다. 입체패턴으로 디자인해 활동성을 높였고 박음선 안쪽에 테이핑 작업을 추가해 충전재 이탈을 막았다. 또 가볍고 방풍 기능이 있는 부드러운 촉감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의류와 함께 브랜드 주력 제품인 러닝화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브랜드 제품 중 가장 가볍고 빠른 러닝화 '하이페리온 엘리트'의 새 모델은 브룩스러닝 상품 중 유일하게 카본 플레이트가 장착됐다. 러닝중 도약 동작에 강한 추진력을 더하며 부드러운 쿠션감을 갖춰 러닝에 부담을 줄였다. 밑창의 반발력과 내구성도 개선했으며 두께를 2mm 높여 키 높이 효과도 낼 수 있게 했다. 에너지 회복이 특징인 러닝화 '레비테이트'의 4번째 업그레이드 모델도 내놨다. 밑창이 기존 모델보다 20% 가벼워 더 빠르고 효과적인 러닝을 도와준다.
송주백 브룩스러닝 팀장은 "러너들이 건강을 지키면서 러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며 "맨투맨, 후디, 재킷을 입고 러닝화로 마무리하면 스포티함이 묻어나는 캐주얼 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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