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단절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위해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이 힘을 합친다.
12일 e커머스 솔루션 기업 스퍼셀은 미국 카드사 비자, 캐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 쇼피파이 등과 함께 '고글로벌코리아(Go Global Korea)’ 플랫폼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고글로벌코리아는 국내 기업과 소상공인이 손쉽게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자사몰 개설, 마케팅 지원, 판매, 고객서비스(CS), 정산 등을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다. 비자의 글로벌 결제와 정산 네트워크 기술, 쇼피파이의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킹 등을 기반으로 스퍼셀이 전반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미 국내 e커머스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물론 온라인 진출 경험이 없는 국내 중소상공인도 고글로벌코리아를 통해 해외 e커머스로 판매 채널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퍼셀은 2015년 설립된 한국 스타트업 기업으로,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e커머스 운영에 필요한 요소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주로 한국 시장에서 상품 판매를 원하는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해왔다. 12개국 62개 기업의 한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인바운드에 이어 고글로벌코리아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아웃바운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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